▲뉴시스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맨유의 박지성의 응원가 '개고기 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맨유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박지성 응원가 '개고기 송'은 지난 21일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울려 퍼졌다.
박지성은 이날 첼시와의 08/09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에 원정응원을 온 맨유의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환호하며 '개고기 송'을 열창했다.
"Park, Park, Wherever you may be, You eat dogs in your home country! But it could be worse, You could be a Scouse, Eating rats in your council house"
(박지성, 박지성, 네가 어디에 있든지, 고향에 가면 넌 개고기를 잡아먹지! 하지만 더 끔찍할 수도 있었으니 괜찮아. 빈민가에서 쥐를 잡아먹는 리버풀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박지성의 응원가 '개고기 송'이 처음 등장했을 때 네티즌들은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들을 비난하고 인종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맨유 팬들은 라이벌 리버플을 조롱하는 내용일 뿐 한국과 박지성을 조롱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텔레그라프지는 지난해 5월 '개고기 송'을 최악의 응원가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