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1.02.15 15:12:03
울산시가 2021년도 울산형 뉴딜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에 나선다.
울산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의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정부의 한국판뉴딜 지역확산 정책과 연계를 강화한 ‘울산형 뉴딜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력을 한 단계 더 높인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중앙부처별 중점 지원전략인 경제자유구역, 규제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 사업 등이 울산형 뉴딜 정책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간다.
특별교부세, 지방채 초과 발행, 재정투자심사 절차 간소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최대한 활용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형 뉴딜사업 중 수소, 부유식 해상풍력 등 한국판 뉴딜과 정합성이 높은 사업은 지역균형뉴딜 대표사업으로 선정해 가시적인 성과를 적시에 창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펀드, 지역뉴딜 벤처펀드, 지역산업활력 펀드 등 정부의 정책펀드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창의적이고 주민 체감효과가 큰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울산형 뉴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뉴딜성과 공유와 확산에도 힘쓴다.
이밖에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혁신도시에 있는 이전공공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인근 지자체와 초광역권 협업사업 발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형 뉴딜 과제 추진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중심한 뉴딜추진단을 상시 운영하고 신규사업 발굴, 국가예산 확보 대응, 개별과제에 대한 제도개선 등 뉴딜사업의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지역균형뉴딜이란 한국판뉴딜을 지역 기반으로 확장시킨 개념으로 한국판뉴딜의 지역사업, 지자체 주도형 지역균형뉴딜사업,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사업으로 추진된다.
울산형 뉴딜은 현재 23회에 걸쳐 29개 세부과제가 발표됐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대표 누리집 ‘울산형뉴딜’ 콘텐츠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