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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직장인 30%, “오피스 스파우즈 있다”

상대로 ‘동료’ 가장 선호…배우자가 갖는 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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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대희기자 |  2008.10.07 09:21:46

최근 직장에서는 성별이 다른 동료와 이성적 감정 없이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들은 배우자만큼이나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해서 ‘오피스 와이프’(office wife), ‘오피스 허즈번드’(office husband) 즉, ‘오피스 스파우즈’(office spouse)라는 신조어로 불린다.

실제로 20~30대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오피스 스파우즈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20~30대 직장인 1,458명을 대상으로 “오피스 스파우즈가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29.4%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회사생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긍정적이다’가 95.6%를 차지했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회사생활에 의지가 되어서’(45.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어서’(41.6%), ‘회사 뒷담화,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41.1%), ‘업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35.7%), ‘객관적인 충고를 들을 수 있어서’(27.4%) 등의 순이었다.

오피스 스파우즈의 상대로는 68.5%가 ‘동료’를 택했으며, ‘상사’(18.4%), ‘부하직원’(13.1%)이 그 뒤를 이었다.

오피스 스파우즈가 된 계기로는 ‘말이 잘 통해서’(45.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 외에도 ‘업무를 함께 하다가’(41.8%), ‘비슷한 시기에 입사해서’(19.2%), ‘자리가 가까워서’(18.9%), ‘회식 등 술자리에서 자주 만나서’(15.4%), ‘성격이 비슷해서’(15.4%) 등이 있었다.

또, 현재 없다고 답한 응답자(1,030명) 중 71%도 오피스 스파우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본인과는 달리 배우자나 연인이 오피스 스파우즈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54.4%가 ‘싫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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