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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배터리 공급망 재편, 우리에게 위기보다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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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1.09.08 10:20:23

사진=한국무역협회

미국과 유럽이 역내 2차전지 공급망 구축을 서두르는 가운데, 글로벌 2위 수준의 생산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이를 기회로 삼아 배터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8일 발표한 ‘2차전지 공급망 변화에 따른 기회와 도전과제’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생산국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완성 전기차 개발에 효율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전기차용 배터리는 해외에서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 배터리 산업 공급망은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고, 배터리 4대 소재인 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 생산에서 3국은 세계 생산량의 80~90%를 차지한다.

보고서는 “미국과 EU의 역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 움직임은 우리에게 위기보다 오히려 기회”라며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배터리 점유율은 2020년 34.7%로 중국(37.5%)에 이어 2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우리 정부와 기업이 풀어야 할 과제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선 구축을 꼽았다. 배터리 생산 증가는 원료 수요 증가로 이어져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데, 양극재의 필수 원료인 리튬의 경우 2012년 대비 이미 2배 이상 올랐다. 로봇·도심항공교통(UAM) 등 배터리 관련 산업을 활성화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로 인한 국내 배터리 생산 및 수출 감소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며, 시장 규모가 큰 신흥국의 전기차 보급에 맞춘 배터리 시장 진출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무역협회 조성대 연구위원은 “19세기까지는 황금(골드 러시), 20세기는 석유로 대표되는 에너지 자원(오일 러시)을 쫓는 시대였다면 기후변화와 포스트 팬데믹이 화두가 된 21세기는 유무형 자원을 놓고 데이터 러시와 배터리 러시가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로 압도해야 하는 배터리 산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국가 간 우호관계 형성과 완성차-배터리 기업 간 파트너십을 다지는 노력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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