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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격한 공시생 64.4%,“내년도 공무원 시험 도전한다”

진로 선회 ‘일반기업 취업’ 가장 많아…포기 이유 ‘더 공부해도 합격할 자신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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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대희기자 |  2008.10.20 09:48:37

올해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다 불합격한 응시자 5명 중 3명 가량은 내년에도 공무원 시험에 계속 도전하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올해 7급 또는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다 실패한 104명을 대상으로 향후 진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4.4%(67명)가 내년에도 공무원 시험에 재도전할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더 도전하고자 하는 이유는 ‘공무원이란 직업을 포기할 수 없어서’란 응답이 4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공부해 온 게 아까워서’(23.9%) 계속 도전할 것, ‘내년엔 꼭 붙을 수 있을 것 같아서’(17.9%), ‘일반기업 취업은 떨어질 것이 뻔해서’(6.0%), ‘응시연령 제한이 없어져서’(3.0%), ‘기타’(4.5%)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그럼 만약 내년 시험에도 떨어진다면 어떻게 할 생각인지에 대해서는 44.8%는 ‘모르겠다’고 답해 혼란스러운 심중을 반영했다. 하지만 40.3%는 내년 시험에 떨어진다 해도 계속 응시할 생각을 갖고 있었고, 14.9%만이 ‘아니다’라며 진로를 바꿀 것이라고 했다.

반대로 더 이상 공무원 시험을 치르지 않고 진로를 선회하겠다는 공시생들의 경우엔 ‘더 공부해도 합격할 자신이 없어서’(35.1%) 더 이상 공시에 도전하지 않을 거란 응답이 제일 많았다. 이어 ‘올해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준비했기 때문’(24.3%)이란 응답이 두번째로 많이 꼽혔으며, ‘생계 때문에 더 이상 시험에만 매달려 있을 수 없어서’(18.9%), ‘공무원에 대한 매력이 떨어져서’(13.5%) 등의 의견이 이어진 데 반해, ‘공공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소식 때문에’란 응답은 5.4%에 그쳐 진로선회의 이유를 외적인 것보다는 내부요인에 두고 있었다.

이들은 주로 일반기업 취업으로 눈을 돌릴 예정으로 향후 계획은 절반 가까운 45.9%가 ‘일반기업 취업’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전문자격 시험 준비’를 하겠다는 응답은 21.6%, ‘창업’(16.2%), ‘진학이나 유학’(8.1%), ‘모르겠다’는 대답도 8.1%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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