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험한 사돈>의 마이클 더글라스.
중견배우 마이클 더글라스(Michael Douglas)가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스타 브래드 피트(Brad Pitt)을 꾸짖었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브래드 피트가 왜 아름다운 아내를 버리고 안젤리나 졸리를 택했는지 모르겠다”며 “지금은 언제까지나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모르는 일”이라며 제니퍼 애니스톤(Jennifer Aniston)과의 이혼은 잘못한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4개월만에 이혼한 르네 젤워거(Renee Zellweger)의 짧은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어이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처럼 이혼에 대해 쓴 소리를 하는 마이클 더글라스지만, 사실 그도 캐서린 제타 존스(Catherine Zeta-Jones)와 결혼할 당시 20년 넘게 살아온 첫 부인과의 이혼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었다.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제타 존스의 결혼은 ‘헐리웃 대스타와 갓 주목받기 시작한 신인의 이해타산적 결혼’, ‘아버지와 딸 같은 많은 나이 차이’ 등으로 곱지않은 시선을 받으며 이 결혼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하지만, 올해로 결혼 6년째를 맞은 더글라스 부부는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모범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결혼생활에서는) 가치있는 것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혼과 재혼을 겪은 인생 선배로써 후배들에게 충고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