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개봉하여 3주차에 접어든 <뱅크 잡>의 박스오피스 선전은 액션 스타에서 배우로 거듭난 제이슨 스태덤과 모델 출신의 유럽풍 미녀 섀프론 버로즈의 숨은 내공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럼 <뱅크 잡>을 마친 두 스타들은 현재 뭘 하고 있을까.
<뱅크 잡> 테리를 뒤로 하고 다시 터프한 액션 가이로 돌아간 제이슨 스태덤 <뱅크 잡>에서 영국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사건을 계획하면서도 한 편으론 아내에게 제대로 해주지 못해 내심 미안해하는 감성 연기를 소화해 낸 제이슨 스태덤. 아내와 친구 섀프론 버로즈(마틴) 사이에서 고뇌하는 제이슨 스태덤(테리)의 연기는 <뱅크 잡>을 단지 범죄 스릴러로만 볼 수 없게 만드는 요소였다.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이질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뱅크 잡> 이후 제이슨 스태덤은 지금의 스타로 설 수 있게 해준 영화 <트랜스포터>의 세 번째 시리즈 <트랜스포터 3>을 막 끝냈다. 이어 쉴 틈도 없이 2010년엔 실베스터 스탤론이 감독할 새 영화
케빈 스페이시, 로빈 윌리엄스와 영화 찍고, 드라마까지 출연 중인 섀프론 버로즈,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것은 섀프론 버로즈 역시 마찬가지. <뱅크 잡>에 이어 섀프론 버로즈가 신중하게 선택한 영화는 케빈 스페이시, 로빈 윌리엄스와 함께 출연한
각자 자신들의 영역에서 변함없이 꾸준한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제이슨 스태덤과 섀프론 버로즈가 주연으로 활약한 <뱅크 잡>은 현재 250여 개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