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위기를 경험하는 주민을 위한 ‘1577-0199’ 위기상담전화가 운영되고 있다. ‘1577-0199’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심한 우울감이나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기도민 누구라도 어느 지역에서든지 1577-0199번을 누르면 전문요원과 상담할 수 있다.
경기도는 최근 생계비관 등 경제적 이유로 인한 자살이나 유명 연예인 자살, 인터넷 자살 등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어 전국에서 최초로 국비 지원으로 설치한 광역정신보건센터와 31개 전 시․군에 설치된 정신보건센터를 활용하여 자살위기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에는 자살예방활동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살예방위기관리팀”을 구성 위기관리 전화상담 매뉴얼을 마련하고 상담기법 훈련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하여 24시간 자살위기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위기사례 발생시를 대비하여 관내 응급입원기관, 129 응급이송기관, 119, 112 등과 MOU를 체결하는 등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정신질환자에게는 응급이송비와 입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살 고위험자들의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의 필요성을 교육하며 사전 예방조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자살 하는 사람의 80% 정도는 우울증과 관련이 있을 정도로 우울증 환자는 자살위험이 높다’고 하며 자살자 가운데 많은 수가 우울증의 직․간접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노령화 사회와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0년간 2.5배가 증가한 노인자살은 본인의 질병(35.9%), 우울증(19.6%) 등이 자살동기로 되어 있다. 사회전체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주간에 일반전화로 ‘1577-0199’에 전화하면 본인이 위치한 가장 가까운 정신보건센터로 연결되고, 휴대전화는 ‘지역번호(031)+1577-0199’를 누르면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로 연결된다. 야간에는 모두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로 연결되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1세부터 99세까지 평생 정신건강관리(0199) 전화 ‘1577-0199’를 널리 알리기 위한 포스터 및 리플릿 등을 제작하여 경기도민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비치할 예정이며, 뉴스레터(G-mind news)를 분기별 1회 제작하여 정신건강 관련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등 광역 및 지역 정신보건센터를 활용하여 자살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