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분당차병원, 난소암·유방암에서 새로운 치료 물질 효능 확인

  •  

cnbnews 김민영기자 |  2023.05.26 11:23:17

(왼쪽부터)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 강민실 박사. (사진=분당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와 강민실 박사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파프(PARP) 1/2, 탄키라제(Tankyrase) 1/2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항암신약물질 ‘JPI-547’의 항종양 효과를 확인해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문 교수팀은 BRCA변이를 포함한 상동재조합결핍(HRD)양성 유방암 및 난소암 세포주와 환자의 종양 조직을 이식하는 방법을 이용해 JPI-547의 생체 내 효능을 평가했다.

분당차병원은 유방·난소암 세포가 기존 파프억제제인 올라파립, 탈라조파립 보다 낮은 IC50농도(암세포의 절반을 사멸시킬 수 있는 약물의 농도)의 암세포 사멸 효과를 확인해 JPI-547의 효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파프억제제에 내성을 갖지 않은 모델 JPI-547로 단일 약물을 투여한 결과 약 99%의 뛰어난 항종양 효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

7개월 이상 올라파립을 투약해 파프억제제에 저항성을 갖는 유방·난소암 모델에서도 JPI-547 단일 약물을 투여한 그룹(50mg/kg)이 대조군 대비 약 81.7%로 높은 항종양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용화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의 JPI-547이 기존 파프억제제에 내성을 가진 종양모델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파프억제제의 내성획득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기전 중 DNA 복구 단백질인 RAD51의 발현 억제로 인해 상동재조합이 억제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약물 투여만으로 저항성 극복 가능성을 확인한 것을 토대로 앞으로 JPI-547의 바이오마커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