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한미약품, AACR서 최다 연구 결과 발표…‘R&D 혁신은 계속’

  •  

cnbnews 김민영기자 |  2024.04.12 17:15:16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이 혁신 항암신약 연구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토대로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지난 5~1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올해 AACR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답게 한미의 R&D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많이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한미약품의 R&D 혁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8개 후보물질에 대한 10건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mRNA 기반 치료제 ▲암세포에만 많이 발현하는 특정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표적항암제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면역항암제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mRNA 분야에서는 ▲p53-mRNA 항암 신약, ▲KRAS mRNA 항암 백신 등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를 활용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 측은 m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p53 돌연변이 암을 표적하는 ‘p53-mRNA 항암 신약’과 다양한 KRAS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KRAS mRNA 항암 백신’의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하며 차세대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표적항암제로는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IRE1α RNase 저해제(HM100168) ▲YAP/TAZ-TEAD 저해제 등이 소개됐다.

그 가운데, 한미의 ‘차세대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는 단백질 복합체(ARID1A 등 SWI·SNF)에 변이가 생긴 여러 고형암종 세포주에서 강한 항종양 활성을 나타냈다. 방광암 및 소세포폐암 모델에서 병용 효과가 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물질로, EGFR 선택성이 높아 비소세포폐암(NSCLC)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또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인 HM100168은 IRE1α RNase 저해제로, 다양한 유방암 세포주에서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세포 성장 억제 효능을 보여줬으며, 탁산 화학요법 및 KRAS 저해제와의 약리학적 병용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번 학회에서는 BH3120의 PD-1 억제제 병용에 따른 항암 시너지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비임상 연구 결과가 공개됐으며, 향후 뛰어난 안전성을 근거로 타 항암제와의 전략적 병용 요법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의 R&D 혁신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기업,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어 드리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향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