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동제작영화 <착신아리 파이널>의 포스터.
공포영화 <착신아리> 시리즈의 완결편인 <착신아리 파이널>이 6월 22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봉한다.
휴대폰을 소재로 죽음의 공포가 바이러스가 퍼진다는 독특한 발상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착신아리> 시리즈는 2편까지 제작되어 모두 흥행을 거두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것은 물론, 헐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가 결정되었다.
이번에 개봉하는 <착신아리 파이널>은 인기 시리즈의 완결편이라는 점 외에 우리나라의 CJ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카도카와 헤럴드 픽쳐스가 공동제작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일 양국이 함께 만든 영화인만큼 <착신아리 파이널>는 부산으로 수학여행을 온 일본 여고생들이 죽음의 메시지를 접한다는 것이 주된 설정이다.
왕따 여고생이 부산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친구들의 핸드폰으로 죽음의 메시지를 보내고, 메일 수신자들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친구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은 일본 공포영화 붐의 시초가 되었던 <링>과, 고립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점은 <배틀로얄>과 일맥상통한다.
촬영분량의 70% 이상이 부산에서 진행된 <착신아리 파이널>의 주연은 청춘시트콤 <논스톱>에 출연했던 장근석과 일본의 여고생 스타 호리키타 마키(堀北眞希), 쿠로키 메이사(黒木メイサ)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