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홍준표 대구시장 “TK신공항 입지 플랜B 검토…연말까지 결정”

  •  

cnbnews 신규성기자 |  2024.09.11 18:46:08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대구경북신공항 위치 관련 과거 이전후보지 중의 하나였던 군위군 우보면만을 대상으로 신공항 사업을 추진하는 플랜B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랜B는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기존 방안 대신 군위군 우보면에 짓는 방안이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산격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설명하면서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의성군이 화물터미널 설립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경북도가 협조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현 상태로 가면 10년이 지나도 사업 진행이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2030년 개항 예정인 TK 신공항 개항 시기가 2년가량 늦춰질 수 있지만 이런 식의 억지 주장을 계속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며 “플랜B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공항 기본계획이 연말이 되면 고시를 하기때문에 그전까지는 방향을 결정해야할 것”이라며 “기본계획 고시 이후에는 플랜B도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특히 신공항사업 수행 방식과 관련해서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추진해온 기존 방식 이외에도, SPC와 대구시가 공동사업자로 추진하는 방안, SPC 없이 대구시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SPC없이 하게될 경우 대구시가 사업주체가 돼 공적자금관리기금을 활용해야한다”며 “이 경우 현재의 SPC방식보다는 자금조달 비용이 현격하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SPC가 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비의 절반 가량인 14조8000억 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하지만 공적자금을 활용하면 금리가 3.5%대로 낮아 3조1000억 원으로 가능하다”며 “사업방식 변경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