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의 일기>의 장신영.
장신영이 새 영화 <내 남자친구의 일기>에서 귀여운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한다.
그동안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레드 아이>, 드라마 <환생-Next>에서 차분한 연기를 보여 나이에 비해 진지한 이미지가 부각되었던 장신영에게 이번 영화는 모처럼 자신의 나이에 맞게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내 남자친구의 일기>에서 장신영이 맡은 역할은 19살 고등학생과 알콩달콩 연애담을 펼쳐가는 22살의 꽃집 아가씨 소연.
장신영의 나이와 극중 소연의 나이가 같을 뿐 아니라 그동안 최민식, 송일국, 류수영 등 자신보다 한참 나이많은 선배들의 상대역을 맡았던 것과 달리, 이번 영화의 상대역은 다섯살 연하인 백성현이어서 장신영은 그 어느 작품에서보다 귀엽고 상큼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기 위해 장신영은 오랫동안 고집해 오던 긴 생머리를 단발로 짧게 자르고 20대 초반이 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양갈래 머리로 변신했다.
뿐만 아니라 연습으로 갈고닦은 노래와 춤 실력도 공개하는 등 조신한 역할에 국한되던 자신의 이미지를 한층 넓히겠다는 각오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남자보다 꽃을 더 좋아하는 꽃집 아가씨 소연이 19살의 킹카 고등학생을 만나 벌이는 귀엽고 깜찍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내 남자친구의 일기>는 현재 70% 정도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9월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