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간 ‘ITU-T SG13 WP4 Q1 Interim Meeting’ 성공 개최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센터장 여현)는 지난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산학협력관에서 우리 대학 최초의 스마트농업 국제표준화 회의인‘ITU-T SG13 WP4 Q1 Interim Meeting’을 주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Interim Meeting에는 Grand ICT 연구센터 소속 교수 및 연구원들과 함께, ITU-T SG13 WP4 Q1 정희창 의장, KAIM 조석팔 전문위원, 동의대학교 김동일 교수, 인제대학교 이숭희 교수 등 4명의 ITU-T SG13 전문가와 Q1 소속 국제 위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미래 네트워크 및 지능형 스마트농업 분야의 국제표준 기고서 검토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순천대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에서 제출한 국제표준 기고서인 ‘Y.mlip(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스마트팜 위기완화 서비스 모델)’를 포함하여 다수의 미래 네트워크 통신 기술 관련 표준 기고서가 검토되었다. 해당 기고서들은 오는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ITU-T SG13 정기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앞서 국립순천대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는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 ITU-T SG13 정기회의에서 ‘Y.sup-mlip 기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국제적인 표준문서로 인정받기 위해 문서 내 시스템 활용 요구사항에 대한 필수 혹은 선택 적용 여부를 구체화하고, 참조모델을 조금 더 쉽게 표현해야 하는 개선 과제가 제시됐다.
따라서 연구센터는 ITU-T SG13 WP4 Q1 위원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해당 문서를 보완하였으며, 이번 Interim Meeting에서는 개선된 ‘Y.sup-mlip’의 현장 도입을 위한 실증사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국제 위원들의 질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날 KAIM 조석팔 전문위원은 공동 기고한 Y.sup-mlip 기고서의 구조, 참조모델, 서비스 요구사항, 적용 시나리오 등을 설명하며, 순천대가 개발한 스마트농업 기술의 우수성과 국제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희창 의장은 회의 종료 후 “다수의 기고서에 대해 긍정적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기술적 보완을 거쳐 2025년 제네바 정기회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Grand ICT 연구센터장 여현 교수는 “이번 회의는 국립순천대의 첫 국제표준화 회의로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글로벌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연구원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스마트농업 국제표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역량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Grand ICT 연구센터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스마트농업 분야에서의 국제표준 문서 제안과 검토 작업을 본격화하고,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7월 제네바 회의에서도 K-스마트농업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