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의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신념에 따라 임대 아파트 공급에 힘쓰며 국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사다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 역사, 보훈, 장학·기부금 전달 등 국가와 분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으로도 알려졌다. 최근에는 ‘출산장려금 1억원 지급’부터 ‘노인 연령 75세 상향 조정 제안’에 이르기까지 저출생·고령화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사회 전반에 큰 이슈가 됐던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1억원’이라는 출산장려책은 “현재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국가안전 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수도 있다”는 심각성에 이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시행했다. 이후 다른 기업에서도 출산 지원 제도를 발표하면서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제도가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 마중물 역할을 했다.
이 회장은 저출생 해결 외에도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주요 문제 중 하나인 고령화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9대 대한노인회 회장에 당선되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고령화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취임식 당시 취임사를 통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등을 제시했다. 특히 노인 문제를 ‘먼 산의 눈덩이’에 비유하며 조속한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자고 제안했으며, 이 회장의 제안을 시작으로 정치권에서 노인 연령 상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최근에는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 대한 감사와 후대에 이어질 시대정신을 강조하며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유엔군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희생 위에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다”며 유엔데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유엔데이를 기념한다면 전쟁에 참여한 60개국(16개국 전투지원, 6개국 의료지원, 38개국 물자지원)과 외교적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비롯한 총 5권의 역사서를 집필했다. 특히 ‘6·25전쟁 1129일’은 주관적인 해석을 배제하고 사실 그대로를 일자별로 기록하는 ‘우정체 방식’으로 저술해 국내외 기관과 해외 참전국에 1000만부 이상 무상 기증됐다.
이처럼 부영그룹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비롯해 국내외 여러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지금까지 1조 2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하는 등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중근 회장 개인적으로도 사회에 266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