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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 '교통사고 함께 극복한 아내' 위해 노래

카스바의 여인 윤희상 ‘부부의 날’ 맞아 부인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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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차영환기자 |  2009.05.21 19:23:22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송영길, 윤희상, 정은숙, 윤희상의 부인 이인혜씨.


부부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카스바의 여인’을 부른 가수 윤희상이 부인 이인혜씨와 함께 경인방송 iTVFM (90.7MHz) ‘송영길 정은숙의 신나는 라디오(연출 안병진)’에 출연해 부부애를 과시하며 불의의 교통사고와 23년 무명의 음악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진행자 송영길 정은숙은 “내일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21일이 둘이 하나가 되는 부부의 날로 윤희상씨 부인 이인혜씨가 함께 출연했다”며 두 사람을 소개 했다. 송영길은 “결혼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우여곡절도 있고 어려운 때도 있지만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것이 부부 아니겠냐. 교통사고가 났을 당시 심정이 어땠을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윤희상은 “사고 난지 햇수로 6년째인데 농담으로 항상 나는 6살 먹은 가수다. 사고 당시 죽었고 사고가 난 2004년 10월 29일 이후 새롭게 태어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몇 년이나 무명 생활을 했냐”는 질문에는 “79년도에 데뷔 했다, 23년 만에 ‘카스바의 여인’이 히트가 났다. 그 다음에 ‘텍사스 룸바’, ‘포옹’이라는 곡으로 활동 했는데 ‘포옹’을 발표한지 6~7개월 만에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윤희상이 직접 작사한 새로운 음반의 타이틀곡 ‘파티’에 대해 정은숙이 “어떤 의미가 있냐”고 묻자 “노랫말은 제가 썼는데 부인(이인혜)을 쳐다보고 우리한테도 파티를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날이 올 것이다. 그런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희망을 버리지 말자는 의미”라고 답했다. 이에 부인 이인혜는 “항상 겉으로 표현을 못해도 속마음이 날 위해서 이렇게 많은 신경을 쓰고 있구나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진행자 송영길이 “오늘 휠체어를 타고 방송국을 오셨는데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불편한 점이 있냐”고 묻자 “아니다, 오히려 호감을 가지시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좋아하신다. 앞으로 살아가는 날까지 포기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거만하고 욕심이 많았고 앞만 보고 달렸다. 그런데 지금은 상대방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여유가 생겼다”며 사고 후에 바뀐 점들을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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