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국민장을 거행하면서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을 함에 따라 화장의식이 엄숙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장을 직접 진행하게 될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장묘환경사업소에 따르면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사용시설로는 1~9번 화로중 8번 화로를 이용하여 운구-분향-수골-반환 순으로 진행 된다
일반 화장의 경우 입구 계산앞 운구(대차)-분향-화장-수골-유골반환 순으로 진행되지만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화장은 시신을 리무진 차량에서 운구대차로 약 20m정도를 의장대 6명이 운구대차에 안치하고 야외에 마련된 분향소(3개소)에서 유가족 분향 후 유가족 승화원내 분향실 이동하여 마지막으로 화장입관을 확인한-화장-냉각-수골·반환 순으로 약 120분간 진행되며, 오후 5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을 전달 받은 유족 측 영구차는 김해 봉하마을로 떠나게 된다.
수원시장묘환경사업소에서는 화장을 거행하면서 수원시 연화장 설치와 운영 조례에 따라 비용은 전액면제하기로 결정하고 유족과 관계자들을 위해 VIP실을 설치 운영하며 언론 보도를 위한 프레스 센터도 설치한다.
특히, 수원시연화장에서는 일반인들의 화장인 경우 분향실을 1개소만 사용하는데 반해 전직대통령 예우차원에서 8개 분향실을 전부 사용하며 운구동선도 일반인과는 달리 의장대가 분향실 입구까지 운구할 예정이다. 또한 분향실에는 일반인의 경우 망자 성명만 표시하고 있으나 “故노무현 대통령님”이라고 표출하는 등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수원시와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29일 날씨가 30도까지 올라가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어 구급차량과 응급의료반, 이동발전기를 설치하고 일반 추모객을 위해 야외 합동분향소, 화장 진행상황 안내용 스크린 차량을 배치하며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안내에 나서는 등 장례식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