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에서 구본무 회장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강유식 LG 대표이사 부회장이 스톡옵션으로 인해 돈방석을 보유중인 것이 확인돼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LG그룹에 따르면 강 부회장은 지난 2005년 회사로부터 받은 스톡옵션 37만주를 단 한주도 행사하지 않고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회장은 LG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 주 37만주를 주당 2만4730원에 2012년까지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18일 13시 14분 현재 LG의 주가는 7만7300원, 이날 스톡옵션 행사 후 바로 팔아치운다면 주 당 5만2600원 씩 총 194억6200만원의 돈을 앉아서 벌어들일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