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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문신의 예술세계 눈과 귀로 느낀다

숙대 문신미술관, ‘문신_융합미학의 신화’ 특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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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대희기자 |  2009.09.23 23:38:19

▲비상 불빛조각 1995

조각가 문신(文信·1923~1995)을 조명하는 색다른 음악회와 함께 특별전이 열린다.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관장 최성숙)은 ‘MOON SHIN_융합미학의 신화’를 주제로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다채롭게 기획됐는데 ▲문신예술기념 음악회(문신악보 한국초연 및 헌정) ▲문신예술을 노래하는 시인의 향기 ▲도시조형미학을 위한 특별전(분수 드로잉 및 탁자․의자를 위한 드로잉) ▲문신일대기 특별 사진전(비상(飛翔) Ⅰ) ▲‘문신 도자 & 테마 드로잉’ 도록 출간기념회 등으로 이뤄진다.

▲비상 영상음악축제,바덴바덴 2007

먼저 전시 개막첫날인 25일 오후에는 문신예술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국내 초연 성악곡인 작시 오세영, 작곡 윤상열의 ‘오세영 시에 의한 인성(人聲)과 피아노를 위한 문신-개미의 노래’를 바리톤 박흥우가 부른다. 또한, 국내 초연 실내악곡 ‘Trio_바이올린,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새로운 문신(文信)’의 감미로운 음악과 문신 예술로 태어난 박희진, 이수익 시인의 향기로운 시도 감상할 수 있다.

▲분수드로잉(정면) 27x35cm 잉크,파스텔,연필,종이 1974

문신미술관 문갤러리에서 전시될 특별전 ‘분수 드로잉 및 탁자․의자를 위한 드로잉’전에서는 도시환경과 일상생활에까지 관심을 보였던 문신의 창작욕을 보여주는 드로잉 30여점을 선보인다. 문신은 1969년부터 생활고 해결을 위한 탁자 제작용 ‘탁자 드로잉’을 창작하기 시작했고, 1971년부터는 도시 조형미학을 위한 ‘분수 드로잉’을 창작하면서 분야별 테마 드로잉 창작이란 문신예술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여 예술을 심화시켜 나갔다. 이처럼 도시 조형미학을 위한 분수조각 창작 및 설치와 이를 위한 ‘분수 드로잉’ 제작은 문신의 지속적인 관심사였다.

▲탁자드로잉 15x21cm 펜,종이 1968

문신미술관 무지개갤러리에서 선보일 특별 사진전-‘비상 Ⅰ’은 ‘고독과 우정’, ‘만남과 약속’에 이어지는 전시로 문신 사후 활발히 전개되었던 국내외 전시회와 그의 작품으로 완성된 미술관들, 확장되어가는 예술 사업을 다룬다. 손수 지은 마산시립문신미술관과 숙명여대문신미술관, 장흥 불빛조각공원은 개관 후 많은 전시회와 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그의 예술을 알리고 있으며, 양주시 문신아틀리에 미술관은 건립 중에 있다. 이와 같은 활동과 더불어 문신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과 시가 창작 발표되었고, 연극․드라마․무용 등 각 분야에서도 예술의 융합을 목표로 작품을 추진 중이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 음악과 예술의 향기를 느끼며, 조각가 문신의 예술세계를 조명해 봄과 동시에 앞으로 문신 예술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예술의 융합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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