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캔댄스(So You Think You Can Dance)'에서 한 여성출연자가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치맛속을 훤히 들여다 보이는 초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문제의 하얀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 출연자는 29일(현지시간) 방송에서 심사위원의 호평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바닥을 굴렀는데 그만 출연자의 치마 속을 들여다 보이게 된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그 출연자는 속옷조차 입지 않았다는 사실이었고, 이를 코앞에서 지켜본 심사위원들은 민망함을 넘어 아연실색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인터넷에 순식간에 번졌고 일부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은 생방송도 아닌데다 10대 아이들이 자주 시청하는 프로그램인데 그대로 내보낸 제작진의 편집의도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이에 '유캔댄스' 제작진 측은 "방송이 나가기 전까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유캔댄스'는 '아메리칸 아이돌'에 이어 탄생한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이다. 오디션을 통과한 20여명의 남녀 출연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댄스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