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어린 시절 대장간으로
놀러갔다가 시퍼렇게 날이 선 손도끼를 호기심에 빌려
집으로 가져왔다.
시험 삼아 정원에 있는 키 작은 벚나무를 단번에 베고 말았다.
평소 벚나무를 아끼던 아버지가 외출에서 돌아와 고함을 쳤다.
이 벚나무를 누가 베었느냐?
하인은 워싱턴이 베었다는 말은 차마 못하고
그저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그 때 어린 워싱턴이 말했다.
“아버지, 도끼를 시험해 보느라 제가 찍었어요”
그러자 아버지는 혼날 것을 알면서도 솔직히 말한 워싱턴을 칭찬하며
“천 그루의 벚나무보다 네 정직이 귀하구나”
라고 말했습니다.
-그림 : 김판국 화백-
CNBNEWS 제휴사 / 사랑밭 새벽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