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연 (사진=뉴시스)
탤런트 이병헌(39)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권미연(22)씨가 캐나다로 갔다.
권 씨 측은 “권미연 씨가 23일 오후 캐나다로 출국했다”며 “정신적, 육체적 안정이 필요해 잠시 떠난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 문제도 작용했다. 권 씨는 지난 7월2일 입국, 6개월 시한인 비자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당초 권 씨는 비자 연기를 신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향수병에다 우울증이 더해지면서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었다는 전언이다.
국내에서 건강보험증이 없어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한 권 씨는 캐나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리적 안정을 되찾은 뒤 돌아올 예정이다.
앞서 이달 8일 권 씨는 이병헌의 결혼 유혹에 속아 잠자리를 함께 하면서 정신-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같은 날 상습도박 혐의로 이병헌을 검찰에 고발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