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아시아의 인기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송 페스티벌’이 22일 광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아시아 송 페스티벌’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나라의 톱가수들이 참여해 아시아의 대중문화를 한데 아우르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는 ‘동아시아 주간’의 기념행사 중 하나로 개최되어 행사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는 각자 자국의 문화를 대표하는만큼 쟁쟁한 스타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한류스타 동방신기와 락밴드 버즈가 출연하고, 일본의 인기 아이돌그룹 아라시, ‘큐티 허니’의 원곡을 부른 섹시 가수 코다 쿠미가 출연한다.
영화배우로 더 유명한 홍콩의 천후이린과 중국의 쑨난, 싱가포르의 타냐 추아, 태국의 카트리야 잉글리쉬 등 아시아 9개국의 최정상급 가수들이 멋진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라시.
특히, 99년 데뷔 때부터 많은 한국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아라시는 지난 7월 20일 국내에서 발매된 첫 앨범 <아라식(ARASHIC)>이 국내 판매순위 1위를 기록했고, 11월 서울에서의 단독공연을 앞두고 한국에서 갖는 첫 무대여서 팬은 물론, 관계자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무간도>·<친니친니> 등의 영화에 출연해 친숙한 천후이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천후이린은 드라마 <대장금>의 OST에 참여하고,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우리나라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친숙한 아시아 스타다.
이처럼 ‘아시아 송 페스티벌’은 아시아 스타들이 본격적인 국내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교류에 있어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04년부터 매년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관계자는 “아시아 송 페스티벌은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많은 아시아 국가 가수들이 참가를 원하고 있다”며 “특히, 쉽게 국내활동을 시작하지 못하는 일본 가수들에게 아시아 송 페스티벌은 활동의 폭을 넓혀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3회 아시아 송 페스티벌’은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공연실황은 SBS를 비롯해 아시아 10개국 주요 방송국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