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의 조니 뎁이 자신의 연기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펴낸다.
조니 뎁은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언급을 꺼려 왔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에세이에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조니 뎁의 솔직한 고백과 의외의 모습들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책에 수록될 에피소드 중 하나로 조니 뎁은 ‘여장’의 관한 추억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에드 우드>에서 앙고라 스웨터를 곱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여장을 하고 출연, 그 당시 “카리스마의 조니 뎁이 여장을 했다”며 화제가 되었었다.
하지만 조니 뎁은 에세이를 통해 “난 앙고라 스웨터의 부드러운 촉감을 무척 좋아한다. 어릴 때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을 때 실연의 아픔보다 앙고라 스웨터를 볼 수 없다는 것이 더 괴로울 정도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외에도 그가 일상에서, 영화계에서 겪은 많은 에피소드와 고백이 실려있는 에세이 ‘조니 뎁의 비밀의 세계(The Secret World Of Johnny Depp)’는 오는 11월 미국에서 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