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웅진코웨이는 19일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2014년까지 화장품 사업에서 매출 2천억원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9월 발표를 목표로 현재 브랜드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문 화장품 제조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생산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그간 정수기, 비데 등을 판매하며 구축된 방문판매 유통 채널을 이용해 영업 조직을 구축하고, 페이프리 등 제휴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 매출 400억원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2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3위권의 화장품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웅진코웨이는 이미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2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홍준기 사장은 "7조원 규모인 국내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5%대 성장률을 보이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우리의 핵심경쟁력인 방문판매 노하우로 투자 비용을 아끼고 성공적인 신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