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훈이 세번째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에서 또 다시 엽기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다.
영화배우로 맹활약 중인 하동훈이 또 다시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다.
<투사부일체>의 우정출연으로 영화에 첫 출연한 하동훈은 두번째 영화 <원탁의천사>에서 이민우와 공동주연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준 것에 이어 세번째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에서는 응큼한 생각을 일삼는 발칙한 고등학생 명섭을 연기했다.
출연한 세 편의 영화에서 모두 공교롭게도 고등학생을 연기했지만 각 역할의 컨셉은 모두 제각각으로, 이번 영화에서도 하동훈이 맡은 역할은 절대 평범하지 않은 고등학생이다.
<누가 그녀와 잤을까?>는 남학교에서 섹시한 여고생(김사랑)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유쾌하고 야릇한 소동을 다룬 영화.
그 중 하동훈은 여자를 심하게 밝히는 다소 변태스러운 코믹 캐릭터를 연기한다.
섹시한 교생과 스캔들을 일으킨 유력한 용의자인 그는 영화 곳곳에서 엽기적이지만 귀여운 스토커 행각을 일삼는다.
하동훈과 함께 영화의 웃음을 책임지는 배우는 박준규. 그의 나이 마흔이 넘었지만 어릴 적 잘못 먹은 보약 때문에 중년의 얼굴을 갖게 되었다는 설정 때문에 감히 고등학생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또, 모든 걸 완벽하게 갖춘 최고의 킹카에 하석진이 출연하고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서 고현정의 상상 속 파트너로 출연해 짧지만 강한 코믹연기를 보이는 이혁재는 교내 섹스 스캔들의 범인을 찾기에 혈안이 된 학생주임으로 출연한다.
발칙한 소재의 유쾌한 코믹스토리 <누가 그녀와 잤을까?>는 11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