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터넷 인기 검색어엔 강호동이 관여하는 고깃집 프랜차이즈 ‘강호동 육칠팔’이 이름에서 강호동을 빼고 그냥 ‘육칠팔’로 이름을 고쳐 영업하며, 앞으로 해외 진출도 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올랐다.
2003년 압구정동에서 처음 시작된 고깃집 (주)강호동육칠팔은 (주)육칠팔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 고깃집은 현재 홍대, 송파, 분당 등에 10개 매장을 확보했으며 매출은 150억 원에 이른다.
개명 이유에 대해 강호동은 "앞으로 강호동을 모르는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회사를 소개해야 하는데 내 이름만 믿고 따라오라는 것은 나만의 욕심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육칠팔이란 상호에 대해서는 의견도 분분하다. “어떻게 저렇게 별로인 상호를 프랜차이즈 이름으로 쓸 수 있냐”고 의문을 표시한 블로거도 있고, “도대체 무슨 의미냐”는 질문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다.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육질이 팔팔하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올라와 있다.
홍대 앞 육칠팔 가맹점엔 강호동과 함께 MBC TV ‘무릎팎’에 출연하는 개그맨 유세윤이 써 놓았다는 ‘육칠팔 이름 구려’란 낙서도 있어, 이 상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