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언니 심명군 (사진=KBS)

심혜진 언니 심명군

배우 심혜진이 둘째언니인 심명군의 사망 이후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심혜진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 그동안 꺼내지 않았던 마음 속깊은 이야기와 일상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혜진은 둘째언니 심명군 씨에 대해 떠올렸다. 심명군 씨는 과거 유명 CF 모델로 심혜진보다 먼저 연예계에 데뷔한 바 있다. 하지만 심명군 씨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심혜진은 "누구나 다 태어나면 흙으로 돌아가기는 하는데 좀 더 늦게 가느냐, 빨리 가느냐 하는 차이일 뿐이지만 너무 빨리 갔다는 생각을 하니까 그게 너무 아쉽다"며 언니 심명군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혜진은 "예상을 전혀 못한 상황에서 그런 일을 겪으니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것들을 함께하지 못했고, 늘 옆에 있는 가족들이라고 생각해서 소홀했기 때문에 더 가슴이 아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심혜진은 둘째 언니 심명군씨의 아들인 조카 심재훈 씨와 심재원 씨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