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미 (사진=MBC)
방은미
모델 출신 방은미가 신내림을 받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방은미는 연예 생활을 포기하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방은미는 “모델 3년차 때부터 무대 위에 올라가면 음악소리가 굉음으로 들리기 시작했다”며 모델을 그만두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방은미는 “어느 날 갑자기 안면마비가 찾아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무속인을 찾아갔더니 또 한 번 신이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며 “거부하고 전신마비로 불구자가 되든 무당으로 살든 네 선택이다”라고 덧붙였다.
방은미는 몇 년이 지나고 아들 출산 이후 하반신마비가 시작됐다고 전하며 피할 수 없는 무속인의로서의 삶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방은미는 특히 가족들의 이해와 보살핌이 용기를 갖게 해줬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은미는 “출산 4개월만에 남편과 이혼하고 신내림을 받았다. 피하려 해도 거스를 수 없는 없는 운명이었다. 가장 절망적인 순간 신내림을 받은 것”이라며 무속인의 인생을 살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