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기반시설이 빈약했던 영통구 망포동 박지성도로 부근에 3대가 함께하는 샘말 어린이공원이 17일 김용서 수원시장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개장되었다.
샘말 어린이공원은 전체면적 1,975㎡로써 올해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하여 자연학습장 25개소, 놀이시설 3개소, 체력단련시설 5개소를 설치하고 느티나무 등 18종 3,501주의 나무를 심었다.
자연학습장은 참나무 숲속에 옥잠화 등 공원과 어울리는 꽃나무 25종 4,000본을 심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자연속에서 우리꽃을 관찰 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바닥을 우레탄으로 포장하고 경사지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의 부상을 예방하는 등 세세한 부분에 역점을 두었다.
이광인 환경녹지국장은 “샘말 어린이공원 이외에도 어린이공원 3개소와 자투리땅을 이용한 쌈지공원 4개소를 조성하였으며 도심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쉴 수 있는 휴식장소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편익시설 조성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수원시에 있는 공원은 모두 245개소에 1천148만9천㎡으로 도시자연공원2개소, 근린공원 49개소, 체육공원 3개소, 어린이공원 188개소, 수변공원 3개소 등이며 시민1인당 공원면적은 3.32㎡이다. 오기영 공원계획팀장은 앞으로 “시민을 위한 공원면적을 1인당 6㎡를 목표로 쾌적한 녹색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