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환기자 |
2007.08.26 21:05:27
▲평상복 차림에서 더욱 빛나는- 이지 스티븐스
▲평범한 의사복에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주는- 이지 스티븐스
‘그레이 아나토미’ 최고 미녀 의사는 금발의 모델 출신 '이지 스티븐스'로 낙점! 인기리에 방송하고 있는 채널CGV는 8월 3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www.chcgv.com)에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내용인즉, 작품 속에서 가장 미모가 출중한 여의사를 선정해 달라는 것.
총 4,074명이 참가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 64%가 넘는 2,598명이 금발의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슈퍼모델 몸매의 전직 속옷모델이었던 '이지 스티븐스'(캐서린 헤이글)를 선정했다.
시청자들은 "이지가 전형적인 미인인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리를 하고 따뜻한 심성으로 환자를 대하는 이지는 의사로서도 인간적으로도 너무 매력적인 미인인 것 같다" 또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빠질 곳 없는 완벽외모와 지성을 갖춘 이지 스티븐스는 이 시대 모든 여성의 바램이자 남자들의 로망이다" 등의 표현으로 '이지'의 미모와 심성을 극구 칭찬했다.
참고로 '이지' 역을 맡은 '캐서린 헤이글'은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큰 키의 전형적인 금발미녀로 ‘그레이 아나토미’ 여성 출연자 중 국내 남성팬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최근 약혼자와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보도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영화 제작자로까지 나서며 할리우드의 차세대 파워우먼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편, 지성미 넘치는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지닌 주인공 '메레디스 그레이'는 750명(18%)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치하였고, 동양적인 외모에 빛나는 '크리스티나 양'은 276명(7%)의 지지를 받아 4위를 차지하였다. 그 외에 완벽한 몸매에 매력적인 빨간 머리 '애디슨 몽고메리'는 3위를, ‘그레이 아나토미’가 낳은 최고의 글래머 '캘리 토레스'는 5위를, 그리고 작은 키에 통통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여의사 '미란다 베일리'는 6위를 차지하였다.
‘그레이 아나토미’는 시애틀 그레이스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 인턴들과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틱 메디컬 드라마. 지난 3월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전미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던 이 작품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채널CGV에서 시즌2 방영 당시, 동시간대 2039 여성 타겟 케이블TV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에 방송한 미드 ‘CSI’를 제치고 국내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신규작인 시즌3가 채널CGV를 통해 매주 수목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