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탑10 정준영과 로이킴의 라이벌 데스매치 결과가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엠넷 ‘슈퍼스타K4’ 7화에서는 전주에 이어 라이벌 데스매치와 슈퍼위크 진출자가 공개됐다.
이날 ‘슈퍼스타K4’는 우승후보로 꼽혔던 참가자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먼지가 되어’로 인기가 급상승한 정준영과 천재 보컬소년 유승우, 고음강자 홍대광, 꽃미남 인디밴드 딕펑스 등이 탈락했다.
문제는 ‘슈퍼스타K4’는 전 시즌에서 시행했던 패자부활전 폐지를 선언했다는 것. 제작진은 탈락자 버스에서 “올해는 패자부활전이 없다”라고 발표했다. 바로 정준영과 유승우 등 우승후보들의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앞선 방송에서 정준영과 로이킴은 지난 방송에서 故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멋지게 소화해 심사위원 3인에게 극찬을 받았고, 두 사람 사상 최초 ‘심사 보류’라는 통보를 받았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것. 이에 이날 라이벌 데스매치 심사결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방송 말미 정준영과 유승우, 딕펑스 등 탈락자들이 의문의 장소로 향하는 모습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슈퍼스타K4 탑10’은 스포일러 문서와 유출 기사도 전파를 타며 “다음주에 공개된다”라는 문구로 막을 내렸다. 탈락자 중 일부가 다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을 암시한 셈이다.
제작진의 일종의 스포일러식 제작방식으로 시청자들의 흥미와 시청류를 배가시키려는 의도가 드러난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슈퍼스타K4 편집은 정말 지극히 인위적이며 시청자 우롱이다” “편집이 예전엔 기대감을 이번 시즌은 짜증이다”드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슈퍼스타K4'7화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