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기왕성하고 가슴 뭉클한 청춘영화 한편과 감격의 조우를 하게 된다. 재일 한국인 청년들이 일본 학생들과 벌이는 우정, 사랑 그리고 대결을 그린 청춘 활극 <박치기> 오는 10월 11일, 그 통쾌하고 가슴 벅찬 감격의 영화가 <박치기! LOVE & PEACE>로 다시 돌아온다!
<박치기!>보다 더 커진 액션, 오락, 스케일! 그 명성 그대로 <박치기! LOVE & PEACE>로 돌아왔다!
일본에서 키네마준보 베스트 1위를 비롯해 주요 영화상을 휩쓸면서 '청춘 영화의 금자탑'이라는 찬사를 얻어냈던 <박치기!>는, 우리 관객들에게도 그만큼의 호평을 받으면서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청춘 영화가 선사할 수 있는 오락의 최고치, 여기에 재일 한국인을 향한 각별한 애정까지 보태져는 여기, 우리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영화로 남았던 것! 그런 <박치기!>가 더 커진 감동과 스케일을 자랑하면서 다시 한번 우리 극장가에 호기롭게 입성하게 되었다.
<박치기! LOVE & PEACE>의 주인공 역시 안성과 경자, 두 남매이다. 1968년 교토를 무대로 했던 전편에 이어 이번 속편은 1974년 도쿄에서 안성 남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안성의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겨 놓은 어린 아들 '창수'. 안성과 경자 남매는 불치병에 걸린 창수를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보지만, 자이니치라는 신분의 벽은 두 남매의 앞길에 장애물로 버티고 있기 일쑤다. 과연 두 남매는 창수의 병을 고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자이니치로서의 자존심도 지켜 나갈 것인가?
<박치기>를 향한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나 누가 제 2대 안성과 경자를 연기하게 될 것이었다. 결국 일본의 떠오르는 스타들인 이사카 슌야와 나카무라 유리가 수천 대의 경쟁을 뚫고 각각 안성과 경자로 발탁, 그들만의 참신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었다. 한편, 충무로의 기대주인 송창의가 영화에 특별 출연해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펼쳤으며,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영화 음악에 참여, 주제곡인 '임진강'과 '아리랑'을 부른 점도 이채롭다.
올 가을, 다시 한번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줄 감동 활극 <박치기! LOVE & PEACE>. 조선학교의 살아 있는 전설 리안성의 가슴 뻐근해지는 도쿄 평정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