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의 도시전철망 연계수송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현대화된 편리한 지하철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수도권 인구분산 및 재개발 촉진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현재 수원시 일원에 추진중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공사하는 '수원~오리'간 분당선 연장 전철사업은 성남 오리를 시점으로 하여 수원시 영통에서 망포사거리를 거쳐 수원역으로 이어지는 총사업비 약 1조5천억원의 대규모국책사업으로서 수원시의 교통체증해소와 교통인프라구축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원노선에 총6개의 정거장을 설치하는 데 망포사거리 방죽정거장등 5개정거장이 공사 중에 있으며, 인계동 농협사거리에 설치할 수원시청역 조성공사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이달 30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시청역은 지하2층(연면적 4,100㎡,연장 205m)규모이며 장애인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로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
시청역 조성공사로 인해 차도 및 보도를 점유하는 공사가 총 8단계로 나누어 추진될 예정이나, 시청역이 들어설 농협사거리주변은 상업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차량 및 보행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며 10개차로 중 3개차로 점유로 인한 도로폭 감소에 따른 보행자 불편 및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수원시 경전철사업과는 “지하철공사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각 단계별 공사추진에 맞추어 교통처리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공사현장과 인접한 8개 주요교차로를 중심으로 우회도로를 정비하고 LED전광판, 공사안내표지판, 안내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차량을 우회 및 분산시킴으로써 농협사거리방면 유입교통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사 진행공정에 따라 일부 차도 및 보도 점용에 따른 보행자 편의를 위해 동수원홈플러스 앞과 갤러리아백화점앞 버스승강장과 택시정류장을 이전하고 원활한 교통흐름 지원을 위해 수원시ITS(지능형교통시스템)시설물을 활용하여 본 구간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교차로 신호시간 등에 대한 탄력적인 교통운영으로 교통체증을 최소화하며 인터넷망 및 수원시내 19개소 VMS(가변안내전광판)를 통해 교통안내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