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PD.(사진=연합뉴스)
드라마 '모래시계'를 연출한 김종학PD가 사망했다.
23일 YTN에 따르면 김종학PD가 23일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동 야탑동 Y빌딩 5층 고시텔에서 연탄불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에"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종학PD의 시신은 현재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종학PD는 최근 드라마 '신의'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한편 김종학 PD는 지난 1977년 MBC에 입사해 범죄추리드라마 ‘수사반장’으로 입봉해, 이후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백야 3.98’, ‘태왕사신기’ 등 국내 유명드라마를 연출하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드라마 PD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