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에게 깃대종 설명(북한산, 국립공원홍보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화강)은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18개 국립공원의 생태적․사회적․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해당 국립공원을 대표할 수 있는 동․식물 각 2종씩 36종을 ‘국립공원별 깃대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깃대종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시민사회, 동․식물 분야 학계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국립공원별 깃대종 선정위원회’를 발족하고 각 국립공원에서 선정한 후보 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탐방객, 네티즌 의견수렴 등 국민 참여 절차를 거쳐 18개 국립공원별 2종씩 최종 36종을 깃대종으로 선정했다.
‘국립공원별 깃대종 선정위원회’ 위원장 영남대학교 김용식 교수는 “국민과 함께 생태적 또는 사회적으로 국립공원을 대표할 수 있는 중요 종을 국립공원별 깃대종으로 선정하여 보호 및 홍보하는 것은 국립공원과 생물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립공원 보전운동을 시민의 눈높이로 진행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깃대종의 적절한 보호 및 관리를 통해 공원자원을 보호하고 국립공원 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자연생태계 보전 참여 유도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별 깃대종 선정현황
▲※깃대종이란 특정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동․식물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