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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도립미술관 결정 입장 발표

“박람회 사후활용 도가 찬물 끼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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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경훈기자 |  2015.07.10 08:59:48

 전남도립미술관 선정결과에 대한 지역예술인들의 반발 등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는 10일 전남도립미술관 건립예정지 결정에 따른 공직자 명의의 입장발표를 통해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지만 전남도의 선정 결과에 참담한 심정으로 망연자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시는 “전남도가 박람회장 사후활용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여수시는 도립미술관 위치를 세계박람회장 아쿠아플라넷 옆 부지로 정하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도립미술관이 박람회장에 들어서게 되면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일념으로 유치에 열정을 쏟았지만, 이번 결과는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여수시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셈이며,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는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여수는 전남 제1의 도시로서 도정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이에 상당한 대접과 지원을 받을 자격도 있다”며 서운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시는 “전남도 제1도시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기대하면서, 이낙연 도지사만큼은 그 동안의 불합리를 해결해 줄 것으로 굳게 믿었으나, 이번 도의 미술관 부지 선정은 우리의 믿음을 멀리 내팽개쳐버린 것에 다름 아니다”고 날을 세웠다.

시는 전남 제1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전남도 산하 기관이 한곳도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홀대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다른 지자체보다 경제력이 좋다는 이유로 여수를 배제한 채 항상 타 지역을 우선시하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며, 이제는 그런 전남도의 잘못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시는 “시민·전문가 등과 함께 대책을 마련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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