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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해외 수주액…전년 比 70%에 그쳐

유가하락·엔저 현상 맞물려…수익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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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명환기자 |  2015.12.31 09:46:56

올해 국내 건설사가 해외건설에서 벌어들인 금액은 지난해(660억달러)보다 적은 461억달러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유가 하락에 따른 발주량 감소와 엔화·유로화 약세 등에 따른 경쟁 심화, 수익성 악화 방지를 고려한 기업들의 선별적 수주 노력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수주 내용별로 보면 올해는 총 452개사가 107개국에서 697건을 수주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북미·태평양 지역에서 공사종목별로는 토목, 건축, 엔지니어링(용역) 부문에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반면 몇 년간 흑자를 기록한 중동지역에서 165억달러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미국 매그놀리아 LNG 액화플랜트 공사(SK건설. 13억달러)나 호주 웨스트커넥스 외곽 순환도로 공사(삼성물산. 15억달러) 등 북미·태평양 선진시장에서도 36억5천만달러를 수주했다.


중소기업 수주액도 하도급을 포함해 올해 699건, 39억1000만달러로 지난해(685건, 30억2000만달러)보다 30%가량 늘었다.


공사 종목별로는 토목 85억달러, 건축 71억1000만달러, 엔지니어링(용역) 30억달러로 모두 작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엔지니어링 부문은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운전 및 유지보수(O&M. 8억7000만달러) 등을 수주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플랜트는 264억9000만달러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으나 중동 수주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주액은 작년 517억200만달러의 절반 수준을 보였다.


국토부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 구조개혁 등 리스크와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IS 악재 등으로 내년에도 수주 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정부 지원과 공공-민간 간 협력을 강화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해외건설·플랜트 고부가가치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제3차 해외건설 진흥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목표인 투자개발형 사업 활성화, 해외건설산업의 수익성 제고, 진출지역·진출분야 다변화를 위해 구체적인 과제를 실행하고 해외건설 네트워크 구축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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