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그룹 샵(s#arp) 출신 이지혜가 서지영과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전 방영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이지혜가 전 멤버 장현석을 만나 샵 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장현석은 "15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이지혜와 서지영 둘 중 누가 잘못했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샵 멤버인데 차도 따로 타고 늘 혼자 다녔다"며 “(이런 상황이)이해가 안 간다고 얘기했더니 석현이가 팀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조금만 참아 달라. 내 마음 알지 않냐고 하는데 그 말이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이에 장현석은 "고생 많이 했다. 지혜니까 버텼다. 지혜가 안 버텨줬으면 그 전에 팀이 해체했을 것"이라며 이지혜를 위로했다.

혼성 4인조 그룹 샵(장현석, 이지혜, 서지영, 크리스)은 1998년 데뷔이래 높은 인기를 누리다 2001년 이지혜와 서지영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후 샵의 매니저가 기자회견을 열어 "서지영의 어머니가 이지혜를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불화설에 대해 폭로했고, 이듬해 2002년 샵은 해체했다.

한편 최근 이지혜와 서지영은 과거 앙금을 털어내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