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7만 명 이상이 수강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 K-MOOC)’에서 부산대학교 케이무크가 강좌부터 운영까지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아 명품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K-MOOC(Korean 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로 대학의 우수 명품강좌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산대학교는 ‘한국형 무크(K-MOOC)’에서 통계학과 김충락 교수의 ‘R을 활용한 통계학개론’ 강좌가 ‘우수’ 인정을 받아 2019년 ‘블루리본’ 강좌에 선정됐으며 부산대 K-MOOC 개발을 담당한 교수학습지원센터 김준길 연구원이 ‘우수 지원인력’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K-MOOC의 블루리본은 올해 2019년부터 우수강좌를 지정하는 것으로 전체 500여 개 강좌 중 최다 수강 4개, 최대 이수율 3개, 연차점검 우수 3개 등 총 10개 우수강좌에 주어졌다. 선정된 강좌에는 우수강좌를 상징하는 ‘블루리본’을 플랫폼 메인화면 및 강좌 찾기 메뉴 내에 표시해 준다.
부산대 김충락 교수의 ‘R을 활용한 통계학개론’은 지난해 3,100명 이상이 강의를 들은 최다 수강 강좌로 블루리본에 지정됐다. 통계학의 기본 개념을 다루고 유용한 통계패키지인 R을 이용해 실제 자료 분석법을 익히도록 한 고급 통계학 이론의 선행과목이다.
해당 강좌는 올해 최다 수강뿐 아니라 지난 2017년에도 수강생들이 제출한 강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K-MOOC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활용 사례강좌’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부산대 K-MOOC는 우수강좌를 개발하기 위해 국립대 중 유일하게 자체 개발 및 운영인력을 전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강좌개발의 체계화와 강좌운영 효율화 제고의 공적을 인정받아 부산대 교수학습지원센터 김준길 연구원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년 K-MOOC 참여기관 관계자 직무연수’에서 ‘우수 지원인력’으로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준길 연구원은 영상전문능력을 활용한 전문적인 개발공정관리로 대부분 외주 제작에 의존하고 있는 K-MOOC 강좌개발에 자체개발의 이점을 살려 개발과정을 체계화시켰다.
마이크로러닝 개념과 너겟을 적용해 강좌 클립을 내용과 교수설계에 맞춰 1~3분 내외로 개발했고 학습자의 학습활동을 촉진하고 학습효과를 제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대 K-MOOC의 질을 높였다.
한편 부산대학교는 2015년 시작된 K-MOOC 사업에 국립대 중 유일하게 무크선도대학으로 선정돼 K-MOOC의 성장세를 이끌어 왔으며 2019년 현재 21개 강좌를 개발·운영 중이다.
부산대는 2017년(2016년 강좌) 우수강좌 2개 선정, 2018년(2017년 강좌) 우수강좌 1개가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2018년에는 우수 조교인력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올해 2019년(2018년 강좌) 우수강좌 블루리본 지정과 운영인력의 교육부장관 표창으로 사업 선정 이후 매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놓치지 않고 있어 부산대 K-MOOC가 우수 교수와 강좌, 운영 인력까지 두루 갖춘 명품 콘텐츠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