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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배우 김지후, '유서' 추정 쪽지 발견...'힘들다, 외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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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호기자 |  2008.10.08 18:24:36

지난 4월 케이블방송 tvN '커밍아웃'에 출연해 '게이'임을 스스로 밝혀 화제를 모았던 모델 겸 탤런트 김지후(23)가 지난 7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故 김지후는 사망 전 작은 종이에 "힘들다", "외톨이다", "하늘로 가고 싶다", "뿌려주세요" 등의 짧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으며 시신은 9일 오후 2시께 발인, 벽제승화원에서 화장된다.

故 김지후는 SBS TV '진실게임'으로 연예계 데뷔해 리얼TV 드라마 '발칙한 동거 솔룸메이트', MBC TV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했다. 2007년 송지효 패션쇼, 장광효 옴므 컬렉션에서 모델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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