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서울타워-한강진 소월길 산책로 도면
6호선 한강진 역에서 남산까지 가는 길이 한층 가깝고 자연친화적으로 변모했다.
서울시 남산공원관리사업소가 이달 1일부터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 뒤편과 한강진역 사이의 소월길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한강진역에서 남산공원까지 도보로 가기 위해서는 하얏트호텔 인근의 주택가 도로를 1.4km정도 우회해서 남산공원 야외식물원 쪽으로 가야 했다.
산책로는 총 길이 635m, 폭 2.5m 규모로 목재와 황토를 이용해 조성됐다.
산책로 주변에는 정자와 야외운동기구 등 체육시설을 설치해 조망과 생활체육 활동을 함께 할 수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산책로 개설로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야외식물원을 거쳐 N서울타워가 있는 남산 정상까지 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