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지난 연말 배우 노현희와 신동진 MBC 아나운서가 법적으로 이혼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김범수아나운서가 11살의 연상의 아내 K씨와 결혼 7년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4년 프리활동을 선언한 김범수 아나운서는 현재 EBS TV '부모' 진행자로 얼굴을 비추고 있다.
22일 발간된 월간지 '여성중앙' 2월호에 따르면 김범수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초 합의 이혼했으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보도했다.
김 아나운서는 딸이 있는 연상의 이혼녀와 2001년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며, 당시 두 사람은 한 불교 모임에서 만나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신동진 MBC 아나운서와 노현희 두 사람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지난 12월23일 오후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002년 5월 탤런트와 아나운서 커플로 화촉을 밝힌 두 사람은 이로써 6년 7개월만에 결별하게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서로 나쁜 감정을 갖고 헤어진 게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KBS 14기 공채탤런트 출신의 노현희는 KBS 1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와 MBC ‘회전목마’ 등에 출연했다. MBC에 1996년 입사한 신동진 아나운서는 그 동안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 및 ‘행복충전 내일은 맑음’ 등의 진행자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