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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년 예산안 3조7073억원 편성…올해보다 75억↑

주민 복지·안전 증진 및 미래 신산업 분야 중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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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3.11.22 17:21:38

창원시청 전경.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재난 환경 대비를 위한 도시기반시설 정비 및 미래 신사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시의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3조 7073억 원으로 올해보다 75억 원(0.2%)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7억 원(0.02%)이 증가한 3조 2417억 원, 특별회계는 68억 원(1.48%)이 증가한 4656억 원이 편성됐다.

먼저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수입 8590억 원(93억 원 감소) △세외수입 1329억 원(89억 원 감소) △국·도비보조금 1조 4011억 원(709억 원 증가) △지방교부세 6018억 원(668억 원 감소) △조정교부금 1,407억 원(113억 원 증가)이며, 정부의 교부세 감액으로 세입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가용재원 마련을 위해 업무추진 경상경비 삭감(사무관리비 18% 감, 시책업무추진비 23% 감, 자산취득비 60% 감)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재원 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 1449억 원(4.47%) △공공질서 및 안전 575억 원(1.77%) △교육 228억 원(0.7%) △문화 및 관광 2322억 원(7.16%), △환경 1778억 원(5.48%) △사회복지 1조 5043억 원(46.40%) △보건 515억 원(1.59%) △농림·해양·수산 1511억 원(4.66%) △산업·중소기업 및에너지 801억 원(2.47%) △교통 및 물류 1778억 원(5.49%) △국토 및 지역개발 1029억 원(3.18%) △예비비 188억 원(0.58%) △인건비 등 기타 5200억 원(16.04%)이다.

주요 투자 유형별로는 첫째, 재해·재난 대비 사회 기반 시설 정비를 위해 △신촌지구 우수저류시설 정비 33억 원 △귀곡동 일원 침수구역 개선사업 15억 원 △반지 재해위험지구 정비 14억 원 등 재해취약지역·시설물 정비사업에 143억 원을 편성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자를 강화했다.

둘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및 사회적 약자 자립 기반 확충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기초연금, 경로당 운영지원 등 노인복지사업으로 5623억 원 △장애인연금, 장애인 활동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 1602억 원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등 보육지원 2671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학교급식비 지원 294억 원 △창원 새내기 지원금 사업 15억 원 등도 반영됐다.

셋째,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원을 투입한다. △산업 디지털전환 협업 지원센터 지원사업 등 지역 전통산업의 기술 육성 지원에16억 원을 편성하고, △의료바이오 제조기업 육성 25억 원 △원자력산업 및 방위산업 육성 24억 원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지원에 7억 원 △수소산업 부품 개발지원, 수소충전소 운영 등 수소 산업 육성에 53억 원 등을 편성했다.

넷째,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후변화·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개설 50억 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22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159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 196억 원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지원 19억 원 △어린이 통학로·보호구역 개선사업 33억 원을 편성해 안전한 일상 확산 및 녹색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투자를 강화했다.

끝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 및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누비전 운영 21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33억 원 △청년 내일통장 지원 등 청년지원정책 37개 사업에 55억 원 △지역공동체·공공근로 등 일자리 사업에 276억 원을 투입하고, 도시품격 향상을 위해 △진해 문화센터·도서관 건립 191억 원 △석전동 근주어울림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 뉴딜 사업 47억 원 △서성동 문화공원 조성사업 70억 원 등도 예산안에 편성됐다.

홍남표 시장은 “유례없는 세입 감소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안전과 생활 개선 및 복리증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에도 재정 누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시 발전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2024년도 창원시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129회 창원시의회(제2차 정례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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