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히토/
문성근 추자현 주연의 스릴러 영화 ‘실종’(감독 김성홍)의 예고편이 전격 공개됐다.
이번 예고편은 평범한 가족에게 불현듯 벌어진 ‘실종’이란 사건이 얼마나 엄청난 것이고 충격적인 것인지, 또한 피해자들이 느끼는 공포와 분노의 극치가 어떤 것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 그 강렬하고 충격적인 영상과 메시지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내 동생이 사라진 날, 내 가슴 속 시계도 그대로 멈췄다’ 라는 안타까운 자막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동생을 찾아나선 언니 추자현의 안타까운 목소리와 대비되는 세상의 무관심을 통해 ‘실종’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세상이 외면한, 죽음보다 더 참혹한 공포’라는 카피가 설명해주듯 ‘실종’은 피해자 가족에겐 종결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끝없는 공포라는 것을 암시한다.
영화 ‘실종’은 2007년 어느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었으며, 3월 19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