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칠곡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가 지난 6~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 69회 일본투석학회(Japanese Society for Dialysis Therapy, JSDT)에서 초청을 받아 ‘한국 신대체요법 현황 및 투석 치료법 선택에 대한 공유 의사 결정의 중요성(Current Status of Kidney Replacement Therapy and Shared Decision Making for Dialysis Therapy Selection in Korea)’을 주제로 한국의 만성콩팥병과 말기신부전 현황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3개국 신장학회인 대한신장학회 (Korean Society of Nephrology, KSN), 대만신장학회 (Taiwan Society of Nephrology, TSN), 일본투석학회 (JSDT)가 함께 주관하는 공동 심포지엄으로 이뤄졌다.
한국, 대만, 일본은 공통적으로 모두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급격한 속도로 투석치료를 받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각 나라에서 현재 시행중인 대책들과 각 나라의 만성콩팥병 가이드라인들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여 국내 만성콩팥병과 투석 현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현재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개선점에 대해 발표했다.
임정훈 교수는 “이번 초청발표는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에서 그동안 발표한 만성콩팥병에 대한 우수한 연구 성과들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제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