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이 2025년 업무계획의 최우선 전략목표로 '민생경제 회복'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창업에서 성공까지, 부산시민의 희망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4대 전략목표와 10대 전략과제를 수립하며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25년 재단은 정부와 부산시의 경제정책 기조에 발맞춰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총 1조 5700억 원의 보증 공급 목표를 설정했으며, 신규 보증은 75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재단은 매년 신규 보증 목표치를 5% 이상 상향 조정하고, 올해는 역대 최대 목표치를 책정해 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말부터 부산시와 협력go 1월 2일부터 시행된 '설명절 특별자금'은 1000억 원 규모로 시작됐다. 부산시는 올해 총 4175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환 전용 보증상품 '전환 비타민 자금' 1000억 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원리금 부담을 완화하고 부채의 연착륙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중·저신용자를 위한 '모두 비타민 자금'을 신규 출시해 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한다.
재단은 부산시 정책자금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의 특례보증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협약보증을 통해 정부 정책 이행에 박차를 가한다. 주요 정책으로는 폐업 후 재창업 기업을 위한 '재창업 특례보'”, ESG 기업 육성을 위한 '녹색기업지원 특례보증',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를 위한 '햇살론', 폐업자 재기 지원을 위한 '브릿지보증' 등이 포함된다. 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영세 관광사업자 협약보증', 외식업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협약보증도 적극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성동화 이사장은 “2025년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신보는 부산시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