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16회 임시회 기간 중인 25일 대구용계초등학교를 찾아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교과서의 교육적 효과와 실제 수업 적용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정책 추진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대구용계초등학교는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연구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교사의 적극적인 수업연구와 디지털 교육을 활용한 자기주도학습 교육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3학년 수학과 4학년 영어 수업을 직접 참관해 서책형 교과서와 AI 디지털교과서가 수업 현장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폈다.
교사의 실시간 피드백 기능 활용과 학생들의 참여도 및 수업 집중도 향상 등 긍정적 효과는 더욱 고도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문해력 저하나 디지털과의존 등 주변의 우려 섞인 목소리에 대해서는 맞춤형 대응 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소영 위원장은 “AI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기술의 도입을 넘어,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의 중심에 학생이 있을 수 있도록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현장점검은 디지털 기반 교육의 현주소를 직접 확인하고, 정책적 보완 방향을 정립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