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레이터 모델 4년 차 최모양(25세)는 삐뚤삐뚤한 앞니 때문에 고민이다. 직업의 특성상 밝은 웃음이 중요한데, 많은 군중 앞에서 서면 시선이 자신의 치아에 쏠리는 것 같은 자격지심이 든다고 한다. ‘아무래도 웃을 때,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에 신경을 쓰다 보니 표정도 어색하고, 감추느라 발성, 발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힘든 심정을 토로한다.
치아교정을 생각해보지 않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치과에 대한 막연함 두려움이 있었고, 변색이 되거나 떨어져나가는 경우도 있다는 소문에 차일피일 미뤄왔다. 참다 못해 최근 치과를 찾은 최양은 상담을 통해서 한결 가벼운 맘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치과치료는 아프고 오래 걸리며, 만족스럽지 않는 효과를 보장 할 수 없다는 오랜 관념을 해소했기 때문이다.
최근의 치과치료, 치아성형은 급속한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라미네이트, 루미네이트, 루미니어를 알면 현 단계의 치아성형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다.
◈ 교정 없이 치료하는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으로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라미네이트이다.
앞니가 고르지 않거나 돌출된 경우, 또는 벌어졌을 때 기존에는 치아 교정을 통해 치열을 바로 잡아야만 했다. 달리 대안이 없기 때문에 오래 걸리는 방법을 사용했었지만, 최근에는 라미네이트를 사용하여 단기간에 심미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부러진 치아, 삐뚤어진 치아가 라미네이트 치료 대상이 된다.
색상과 모양이 자연스러워 성형의 티가 나지 않고 변색도 생기지 않는다. 잇몸이 상하지 않는 성형 방법으로 잇몸 염증에서 자유롭다.
◈ 이 시림 증상 보완한 루미네이트
라미네이트는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지만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
치아성형의 대표주자로 라미네이트가 자리잡으면서 라미네이트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축소시킨 시술법이 등장하였다. 라미네이트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할 수 있는 루미네이트, 루미니어가 그 주인공이다.
라미네이트는 두께가 0.5~0.8mm 정도로 다소 두껍다. 이런 이유로 치료 시 치아 표면을 어느 정도 삭제해야 하는데 이로 인하여 이 시림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반면 루미네이트는 두께를 얇게 만들어 치아 삭제 량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이 시림 역시 최소화시킬 수 있다.
◈ 치아삭제 없는 루미니어, 광택 자연스러워
루미니어는 아예 치아 삭제를 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이가 시린 증상이 생기지 않는다.
강도 또한 우수하여 라미네이트, 루미네이트에 비하여 최소 2~3배 이상 견고하다.
치아성형으로서 루미니어는 큰 심미적이 장점이 있다.
루미네이트와 비교해보면 색상 면에서 자연스러움의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루미네이트는 상대적으로 투명도가 떨어진다. 주변치아에 비하여 밝고 광택이 많아 자세히 보면 어색한 면이 있는데 루미니어는 투명도가 좋고 색상이 자연스러워 주변치아와 어울림이 좋다.
더치과(The치과) 박재성 대표원장은 “최근 밝고 가지런한 이를 만들기 위해서 루미네이트, 루미니어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역시 만능이 아닌지라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치아성형 법은 아니다. 아직 라미네이트만큼 대중화 되지 않은 방법인 만큼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후 치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