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의 강세속에 시청률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SBS 수목 드라마 ‘연인’이 12월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주 미주와 강재의 미주와 강재의 첫 포옹신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연인’이 주간 시청률에서도 그 인기를 반영하듯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SBS ‘연인’은 SBS 순수 드라마 부문에서 주간 시청률 1위(2006년 12월 3일 ~ 12월 10일)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체 프로그램 순위 집계에서도 사극 ‘연개소문’(21.3%), 쇼 프로그램 ‘순간포착’(20.3%) 에 이은 3위에 오르면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
지상파 3사의 모든 프로그램에서도 ‘연인’의 시청률 순항은 계속된다. 사극을 제외한 순수 드라마 부문 주간 시청률 집계(2006년 12월 3일 ~ 12월 10일)에서 KBS ‘소문난 칠공주’(39.8%), KBS ‘열아홉 순정’(38.8%), MBC ‘있을 때 잘해’(20.0%) 에 이어 전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연인’은 주말 드라마와 일일 드라마를 제외한, 미니시리즈 드라마나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 부문에서 MBC ‘주몽’과 KBS ‘황진이’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앞의 두 편이 모두 사극인 점을 감안하면, 순수 드라마로서는 ‘연인’이 가장 좋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미주를 사이에 두고 강재와 세연 두 남자가 펼치는 삼각 사랑이 점차 고조되면서 극의 흥미가 더해지고 있는 '연인'. 12월의 시작과 함께 주간 시청률 분야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연인’의 향후 시청률의 추이가 기대된다.